2014년 1월 19일 일요일

기분저하증


1. 생물학적 원인
지분저하증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결과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몇몇 연구들에서는 기분
저하증과 주요우울장애의 병태생리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가 서로 다르다고 제시하고 있다.
① 수면 연구
주요우울장애에서 볼수 있는 급속 안구운동 잠복기  REM latency의 감소와 급속 안구운동
밀도 REM latency의 증가가 기분저하증 환자에서 보여진다.
② 신경내분비적 연구
주요우울장애와 기분저하증에서의 dexamethasone(DST)과  TRH 자극검사  (TST)가 가장
많이 연구되어 왔다. 이러한 연구들의 결과가 모두 일치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기분저하증 환자에서의 비정상 DST결과는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보다 적은 빈도를 보였고
TST에 대한 연구에서는 갑상선 축 thyroid axis의 이상소견이  정상군보다 높은 빈도를 보
였다.
(2) 심리사회적 요인
정신역동 이론에서는 불완전한 인격과 자아 형성으로 인하여 청소년기와 초기 성년기에  적
응 부전을 일으킴으로써 기분저하증이 일어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프로이드는 'Mourning and Melancholia'에서 어린 시절의 대인관계에서의 실망이 성인기의
양가적인 애정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우울증에 대한 취약성을 가지게 되며, 성인기의 실제적
인 상실이 우울증을 야기한다고 했다. 이들은 구강 의존적이고 지속적인 자기애적만족을 추
구하기 때문에 애정, 관심이 결핍될 때에 임상적으로 우울해지게 된다. 실제적인 상실을  경
험하게 되면 이들은 상실된 대상을 내재화시키고 그에 대한 분노를 자신에게 돌리게 된다.
인지 이론에서는 현실 상황과 상상과의 괴리로 인하여 자존심이 저하되고 무기력감을  느끼
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진  단
이 장애의 핵심적인 임상양상은 매우 장기간 지속되는 우울 상태로서 과거에 경도의 우울증
삽화를 앓았다고 하더라도, 현재 기분 장해의 심각도나 기간이  경도 또는 중등도의 반복성
우울장애의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분의  만성적 우울상태이다. 환자들은 자신의
상태를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기간이 며칠 혹은 몇주씩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기간은 지
쳐있고 우울해 한다. 모든 것이 힘들고, 흥미가 없다.  항상 생각에 잠겨있거나 불만이 많고
숙면하지 못하고 부적합한 정서를 갖고 있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일상 생활의 기본적 요구
는 수행 가능하다.
발병연령에 따라 조발형(10대 후반이나 20대)과 만발형으로 세분할 수 있다. 이 장애에는 우
울신경증 depressiv   neurosis, 신경증적   우울증 neurotic  depression,  우울성  인격장애
depressive personality disorder, 지속적 불안 우울증  persistent anxiety depression이 포함
된다. 그러나 경도 또는 비지속적인 불안 우울증, 2년 이하로 지속되는 애도 반응 등은 제외
된다.
임상양상
기분저하증은 질병의 삽화보다는 증상의 지속성에 의해 특징지어지는 만성질환이지만 그 증
상의 심한 정도는 일시적으로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기분저하증의 증상들은 주요우울장애 증상들과 비슷하며, 슬프거나 울적하다, 의기소침하다,
일상생활에서 흥미가 저하되거나 무관심함 등으로  특징지워지는 우울기분이다. 기분저하증
에서의 우울 증상의 심한 정도는 일반적으로 주요우울장애보다 덜하며, 뚜렷이 구분되는 삽
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기분저하증 환자들은 어떠한 정신병적 증상도 보이지 않는다
경과 및 예후
환자의 약 50%가 25세 이전에 증상이 서서히 발병한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
들을 단순히 생활의 일부로 여기기 때문에 수년이 지나서야 정신과를 찿게 된다. 특히 조기
에 발병한 환자들은 주요우울장애나 양극성장애로 발전된 위험이 높다.
기분저하증의 예후는 다양하다. 지금까지의 예후에서는 단지 10 - 15%의 환자에서 첫 진단
을 받은 1년 후에 증상이 관해를 보였으며, 전체의 기분저하증 환자들 중 약 25%에서는 결
코 완전히 회복할 수 없다고 보고되었다.
치  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또는 인지치료의 병합 치료가 이 장애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1) 인지치료
인지 치료는 환자로 하여금 새로운 사고 방식을 가르치고 자신과 세계와 미래에 대한 부정
적이고 잘못된 자세를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의 문제점들과 그 문제의 해
결에 초점을 맞춘 단기 치료 프로그램이다.
(2) 행동치료
우울장애에 대한 행동치료는 우울증상이 이별,  사망, 또는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의해
긍정적 강화가 상실되어 나타난다는 이론에 근거한다.
행동치료의 다양한 전략들은 활동을 증가시키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이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특정의 목표에 중점을 둔다.
(3) 약물치료
많은 연구에서  항우울제의 사용이  기분저하증의 치료에  효과적임을 보고하였다.   최근에
SSRI가 치료의 선책적 약물로 제시되고 있다.

출처:http://galaxy.channeli.net/roaddr/dys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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